Intro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의 서비스 사막“이라는 주제를 써볼까 합니다. 이전의 포스트를 통해 이미 아시다시피 저는 독일에서 자랐는데요, 제 공동 autor인 S가 이 포스트의 번역을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독일 현지인으로서 왜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서 서비스 관련 부정적인 경험을 하는지 적어볼까 합니다. 여행이나 이민을 위해 독일에 오는 것을 계획 중인 분들이 독일에서 한국과 같은 서비스 수준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주위의 한국 친구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갖고 왔다는 사실을 경험했는데요, 이 점은 특히 관청의 서비스 (거주지 등록, 비자) 관련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것 부분만 묘사하는 것 같아서, 독일의 서비스 사막을 이겨낼 수 있는지 팁 또한 드리고자 합니다. 😊 저는 이미 독일에서 문제를 겪고 있던 몇몇 한국인 친구들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써볼까 합니다. 또한, 현지인으로서 독일의 서비스와 관련한 경험, 독일에 올 때 염두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Continue reading[태그:] 유학
동독 대 서독, 통일 30년 후 지금은?
West vs. Ost 인트로.. 안녕하세요! 독일에 살다 보니 극우파 정당 AFD 및 동독에서 일어난 PEGIDA운동 이후 독일 사회에서 많이 마주하게 된 주제에 대해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동독 대 서독 (Ostdeutschland vs. Westdeutschland)입니다. 여기서 동독, 서독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 존재했던 두 개의 독일이죠. 현재 지리적 장벽은 사라졌지만 생활 수준 및 정치적 성향 부분에서 서독 지역 및 동독 지역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았던 그 차이 중 하나는 동독에서 시작된 PEGIDA 운동 및 동독에서 크게 득세하고 있는 AFD 극우파 정당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목격함으로 인해 독일 내에서는 왜 유독 동독에서 이러한 반 이민자의 정세가 우세한가에 관련하여 동독과 서독에 존재하는 차이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뉴스에서도 자주 보게 되는 주제인데요. 이와 관련하여 독일 사회에 살고 있는 독일인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 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궁금증을 독일 친구1과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Continue reading독일 대학에서의 토론식 독일 수업
2014년 10월 석사 공부를 시작한 이래 장장 3년이 지나고 졸업장이 드디어 나왔다. 공식적인 졸업 지금 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끝냈나 싶다.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너무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다. 첫 학기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영어를 한다 자신하고 왔지만 버거웠던 것 같다. 세미나에서 오고가는 빠른 토론 그 속에서 처음엔 상대방이 무슨 주장을 한 건지 따라가고 이해하기에 바빴다. 무슨 주제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는지, 어떤 쟁점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 해야 나도 참여를 할 수 있으니.. 하지만 다른 독일 학생들을 보면서 놀라웠던 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바로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찬성이든, 반대이든, 아니면 어떤 포인트를 꼬집던 간에. 별로 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없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