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회사에서 첫 컨설팅 프로젝트 발표 (2): 기술적 숙지 & 영어 발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보통 새로운 기술 관련 테마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아무리 관련 기술을 전공한 전공자의 경우에도, 프로젝트의 주제가 조금 전문적인데다 특정한 기술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루고 있기에, 초반 준비 단계뿐 아니라 중간에 정기적으로 공부를 하고 들여다 봐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소재가 어떤 산업 분야의 xx용도로 쓰일 수 있는 시장 전망에 관한 것이었다. 따라서 경쟁 소재들과의 물성 비교 및 이 소재들이 xx용도에 쓰였을 때 어떤 이점 및 단점이 있는지를 서로 비교해야 했다. 이러한 중간 과정의 공부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면서도, 어디나 더 많이 아는 전문가 또는 더 발전된 기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1%의 실수할 가능성이 있어 불안한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경험이 많은 선배 및 리더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지만, 결국은 프로젝트 리더로서 기술적 숙지 및 프레젠테이션 시 클라이언트로부터 오는 질문에 메인으로 책임이 있는 건 나이기에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자발적 야근을 하는 경우도 종종 (..) 여러 번 상사들 및 동료들과 토론을 하며 준비한 결과, 클라이언트에게 발표 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특히나 가장 큰 질문이었던 이 소재의 경쟁 가능성에 대해 클리어한 결론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근거도 확실히 제시할 수 있어서 결론적으로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았다. 이 최종 발표 이후 결국 나는 오랜만에 두 발 뻗고 잘 수 있었다고 한다.. (ㅜ.ㅜ) -영어 발표- 이 클라이언트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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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에서의 토론식 독일 수업

2014년 10월 석사 공부를 시작한 이래 장장 3년이 지나고 졸업장이 드디어 나왔다. 공식적인 졸업 지금 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끝냈나 싶다.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너무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다. 첫 학기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영어를 한다 자신하고 왔지만 버거웠던 것 같다. 세미나에서 오고가는 빠른 토론 그 속에서 처음엔 상대방이 무슨 주장을 한 건지 따라가고 이해하기에 바빴다. 무슨 주제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는지, 어떤 쟁점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 해야 나도 참여를 할 수 있으니.. 하지만 다른 독일 학생들을 보면서 놀라웠던 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바로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찬성이든, 반대이든, 아니면 어떤 포인트를 꼬집던 간에. 별로 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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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방문하신 걸 환영합니다!

안녕, Hallo! 이 블로그는 독일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팁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또 독일에서 살아가며 느낀 점들, 여러가지 생각들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독일에서 이미 살고 계시거나 유학, 취업 등 독일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혹은 독일 생활에 관심 있으신 분들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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